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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M 공법 안전, 국산화 속도" GTX 공사 안전 높이고 비용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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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제작 100% 해외 의존 한계 극복"
발주·설계기준 정비…연구개발도 속도
경인선·경부선 등 지하화 증가…GTX도 활용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지상은 포화상태여서 입체적으로 국토를 써야 합니다. TBM(첨단 기계식 굴착공법)이 전 세계가 가야 할 미래 첨단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TBM 굴진식' 현장에서 "한강터널 공사는 지하고속도로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의미에서 역사의 첫 페이지를 쓰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김포 파주 구간 가운데 한강 밑을 지하터널로 뚫는 작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TBM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두더지'라는 이름의 명명식도 열렸다. '두 배 더 안전한 지하터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TBM 굴진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원희룡 "진동·소음 거의 없다…제도적·예산 지원해 국산화 속도"

TBM은 지하터널 공사의 최신 공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발파방식인 NATM 방식 대비 소음, 진동 우려가 훨씬 적어 도심지 등에서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한강 횡단 도로터널 가운데 TBM 첫 도입 사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6-2공구 등에 활용됐고 은마아파트를 지나는 GTX-C 노선 역시 TBM 공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지반이 약하거나 주택가 밑을 지나가는 경우 가급적 발파 없이 깎아 들어가는 굴진방식을 쓸려고 한다"며 "발파에 비해 소음, 진동이 거의 없고 특히 심도 40m 이상으로 깊게 들어가면 지상에서 느낄 수도 없고 지하 구조물에 전달되는 진동, 소음이 제로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달 23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은마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TBM 공법이 위험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만큼 원안대로 GTX-C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데 은마아파트 주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며 원안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TBM의 한계로 꼽히는 수입 의존을 해소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원 장관은 "이번 공사 기준 1200억원에 달하는 TBM 장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투자비의 10배를 부가가치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예산적 지원을 하겠다"며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발주·설계기준을 정비해 인센티브를 제공, 재정사업 도입을 늘리고 국책기관이 진행 중인 연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인선 지하화 등 TBM 도입현장 확대…도심부 지나는 GTX 활용도 ↑

이처럼 국산화에 속도를 내려는 이유는 TBM의 국내 시공 사례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진행 중인 경인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경부고속도로 동탄~양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퇴계원 등의 지하화가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GTX 역시 TBM 적용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해외에 기술을 유지하는 현재 상태로는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TBM 기술은 선진국 대비 30%에 불과하다. 설계, 제작은 독일, 일본, 중국 등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고 발주 물량이 적어 경제성도 낮다. 반면 공사 단축 효과가 있어 NATM 기준 24개월 걸리는 공사 기간을 17개월로 줄일 수 있다. 한강터널처럼 지반이 약한 현장은 NATM 방식을 적용하면 공사기간이 대폭 늘어날 수 있어 비용 절감을 장담할 수 없는 것도 한계다.

이날부터 굴진이 시작되는 한강터널 공사는 4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TBM는 지름 14m, 아파트 5층 높이로 총 중량 3200톤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다. 2980m 길이의 한강터널을 포함한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2공구는 터널부 4103억원을 포함 총 공사비 6122억원을 들여 현대건설이 총 6730m를 건설하고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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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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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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