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전시온실 등 갖춰…관광도시 세종 한단계 도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국립세종수목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엄선해 대표성과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 기준을 검토해 최종 선정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화단 모습.[사진=세종시] 2022.12.13 goongeen@newspim.com |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23곳의 주제정원에 3839종, 220만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어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을 통해 식물종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다.
열대온실·지중해온실·특별전시온실로 구성된 대형온실은 언제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전시온실'과 창덕궁 후원을 모사한 '궁궐정원' 및 소쇄원을 모사한 '별서정원'을 갖추고 있다.
또 자연에 동화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영유와 지혜를 재현한 '한국전통정원'과 백년 이상 분재들을 감상할 수 있는 '분재원' 등도 있어 도심 속에서 녹색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돼있다.
수목원은 지난 6~10월 특별교육프로그램과 거리공연 및 시네마가든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달에는 핑크퐁 꿈의 정원 이벤트와 초록우주 특별전 등을 운영 중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2년간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해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관광지를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에 홍보해 전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전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진승 세종시 관광문화재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 주변 관광지로는 금강보행교를 비롯해 정부청사 옥상정원과 세종호수공원 및 대통령기록관 등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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