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르포] '위드코로나 상비약' 롄화칭원 품귀 가격 7배↑, 이링약업 주가 폭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등 중국 전 지역 대부분 품절
매점매석 사재기 기승, 가격 7~8배 뛰어
코로나 치료효험 높은 중약 종합감기약
생산업체 이링약업 주가 3년 500% 폭등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롄화칭원(连花请瘟, 유명 감기약) 매진됐어요'.

베이징 등 중국 많은 도시에서 요즘 약국을 찾는 손님 가운데 열이면 아홉이 롄화칭원을 문의하자 약국 주인들은 아예 문앞에 롄화칭원 품절 안내문을 붙여놓고 영업을 하고 있다.

12월 13일 아침 뉴스핌 기자가 들른 진샹(金象)약방 등 베이징 시내 몇 곳 약국에서도 역시 롄화칭원 캡슐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고 이곳들 또한 품절을 알리는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붙여놓고 있었다. 온라인 약품 쇼핑몰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롄화칭원은 유행성 감기에 발열과 두통 기침 콧물 근육통 인후통 전신 몸살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는 중약 부문 종합 감기약이다. 코로나 증상을 완화하는데 프뤄펀(Fenbid, 펀비드)과 함께 감기 증상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특효약으로 여겨지는 중약 롄화칭원. 2022.12.13 chk@newspim.com

중국이 12월 7일 10조항 코로나 방역 개선책 발표로 실질적 위드코로나 시행에 들어간 뒤 선전증시 상장기업 이링약업(以岭藥業, 002603.SZ)이 생산하는 감기약 롄화칭원(连花请瘟)은 요즘 중국에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희귀 상품이 됐다.

10조항 방역 개선 조치후 감염자 개인 치료 시대가 시작되면서 중국 사회엔 코로나 증상완화와 치료에 유용한 상비약 구비품 목록이 SNS를 통해 전국에 전파됐다.

중약인 롄화칭원은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코로나 상비약 구비 품목에 포함됐다.

약삭빠른 중간 상인들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예견하고 12월 초 전후로 롄화칭원에 대해 사재기 매점매석에 들어갔다. 뉴스핌 기자가 아는 병원 의사에 따르면 최근 병원 및 약국 관계자들과 접촉해 이들이 제시하는 공급 가격은 한 갑에 10여위안 하던 평소 가격의 몇 배인 80위안 안팎까지 뛰었다.

13일 오전 기사 작성 중에 허베이성(河北)성 스자좡(石家庄)에 사는 중국인 친구가 "코로나가 맹렬히 확산 중인데 괜찮냐"며 안부 전화를 걸어왔다. 근육통과 함께 열이 좀 있다고 하자 미리 구해둔게 좀 있다며 롄화칭원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종합감기약 롄(連)화칭원이 코로나 치료제로 인기를 끌자 같은 발음을 딴 롄(蓮)화칭원 커피라는 명칭의 패러디상품이 등장했다.  2022.12.13 chk@newspim.com

이 친구는 요즘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인기 약품은 롄화칭원과 프뤄펀인데 전자는 중약이고 후자는 시약(西藥, 양약)이라고 말했다.  의사들은 이 두 약을 혼용하지 말도록 권고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렌화칭원 제조사인 이링약업은 스자좡에 있는 중약회사이며 이 회사 동사장(대표이사 회장)은 70세가 넘은 사람으로 평생 중약 연구에 전념해온 사람이라고 일러줬다.

위드코로나로 인해 시장 수요는 폭증하는데 매점 행위로 제품 공급이 달리자 소관부처인 국가 공업정보화부는 이링약업과 31개 각 성시를 연결해 각지에 조건이 되는 생산 시설이 있을 경우 롄화칭원을 위탁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롄화칭원 캡슐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인 인기는 곧바로 생산기업의 주가에 직접 반영되고 있다. 롄화칭원을 생산하는 선전증시 상장기업 이링약업(以岭藥業)의 주가는 코로나 발생 이후 2020년 부터 주가가 500%나 뛰어올랐다.

중국 코로나 방역에 있어 위드코로나 기운이 무르익은 2022년 12월들어서만 20% 넘게 치솟았다. 이링약업 주가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때문에 12월 13일엔 다소 밀렸지만 전날인 12일에도 1.71% 상승세를 보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의 한 약국 앞에 코로나 치료약을 구입하려는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약국 앞에는 '코로나 특효약'으로 여겨지는 롄화칭원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2.12.1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