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
1위 울산과 29.01%p 큰 격차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지역 국회의원 공약완료율이 꼴찌서 두 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약완료율이 가장 높은 울산지역 국회의원과 비교하면 공약율은 1/3에 불과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2일 지역구 국회의원 193명 선거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평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4일 오후 국회 국방위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 국회의원-민주당 국방위 위원' 간담회에서 방위사업청 이전 예산 정부 원안 210억 원 유지를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병석(서구갑)·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이상민(유성을)·박영순(대덕구) 국회의원이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22.11.24 gyun507@newspim.com |
질의서에 대해 회신한 의원 193명(76.28%)의 7844개 공약 이행분석 결과, 공약완료율은 26.95%에 그쳤다. 전체 공약 중 ▲완료 2114개(26.95%) ▲추진중 4879개(62.20%) ▲보류 363개(4.63%) ▲폐기 40개(0.51%) ▲기타 448개(5.71%)인 것으로 나타났다. 403개 보류폐기 공약 대부분은 조성, 건립, 유치, 설치 등의 개발공약이었다.
이중 대전지역 공약완료율은 13.60%로 평균치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꼴찌를 간신히 면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공약별로 살펴보면 추진 중인 공약은 82.40%, 보류 1.60%, 기타 2.40%였다. 대전과 비슷한 도시 규모인 울산은 42.6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것과 크게 비교된다. 또 세종·제주지역은 32.28%로 공약이행율 상위권(3위)을 차지했다.
반면 강원(10.06%) 지역이 가장 낮은 공약완료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대전지역과 충북지역(15.00%)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충남지역(13위)도 19.71%로 평균보다 저조했다.
한편 장철민(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의원과 황운하(더불어민주당, 중구) 의원은 이번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관련 질의서에 회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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