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조합원 동호수 추첨 앞두고 분담금 산정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내 최대 재건축아파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조합원 분담금이 평균 1억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이달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의결한다. 이번 임시총회 자료에는 가구별 잠정 분담금이 포함된다.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견본주택을 찾은 시민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윤창빈 기자> |
임시총회 자료에 따르면 2단지 기준 기존 전용면적 52.8㎡ 소유자가 84㎡를 분양받으면 평균 1억9800여만원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이와 달리 아파트보다 분양받는 아파트 면적이 작으면 차액을 돌려받기도 한다. 82.6㎡ 소유자가 59㎡를 선택할 경우 2억3700여만원을 환급받는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공사비는 기존 3조2000억원에서 4조3677억원으로 1조1677억원 증가했다.
사업비 7000억원에 각종 금융비용,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분양수익이 들어와도 조합원(6150여명) 가구당 평균 1억원 정도를 분담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조합은 내년 1월 초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거쳐 3월 조합원을 상대로 분양할 예정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체 1만2032가구로 이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829만원으로 일반분양 물량 완판 시 예상되는 분양수익은 4조6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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