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평균 경쟁률 3:3…예상보다 저조
다소 높은 분양가에 '신청 미달' 생긴 듯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올해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특별공급이 일부 유형 경쟁률 1대1도 미치지 못한 채 마감됐다.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높게 책정된 분양가 탓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은 총 1091가구 모집에 3580명이 신청해 평균 3.3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견본주택을 찾은 시민들이 입장을 대기하고 있다. 오늘 개관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선착순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2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월 15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023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2.12.01 pangbin@newspim.com |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생애최초 전형으로 나온 29㎡에는 1가구 모집에 80명이, 39㎡에는 159구 모집에 629명이 신청했다. 49㎡는 94가구 모집에 1870명이 몰렸다.
신혼부부 전형 일부 물량은 경쟁률이 1대1에 미치지 못하기도 했다. 29㎡는 3가구 모집에 13명이 신청했고, 203가구를 모집하는 49㎡에는 653명이 몰렸지만, 301가구를 모집하는 39㎡는 90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신혼부부 전형 평균 경쟁률은 1.49대1이었다.
다자녀가구 물량 경쟁률도 1대1을 밑돌았다. 다자녀가구 전형 49㎡는 62가구를 모집했지만 실제 신청인원은 45명에 그쳤다.
노부모분양 전형도 일부 물량에서 공급 가구 수에 신청자가 미달했다. 34가구를 모집한 39㎡에 청약한 인원은 4명에 그쳤고, 28가구를 모집한 49㎡에는 41명에 신청했다.
기관추천 전형의 경우 1가구를 모집한 29㎡에 1명, 115가구를 모집한 39㎡에 28명, 90가구를 모집한 49㎡에 125명이 신청했다.
분양가는 각 전용면적별로 최고 ▲29㎡ 5억2340만원 ▲39㎡ 7억1520만원 ▲49㎡ 8억8100만원 ▲59㎡ 1억6250만원 등이다.
청약은 오는 6일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5일이며, 계약일은 같은달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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