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위믹스, 해외거래소 OKX도 '상폐'...후오비·MEXC, '위험' 경고 메시지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7:47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7:47

"현재 위믹스 거래가능 해외거래소 15곳"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WEMIX)가 해외 거래소 오케이엑스(OKX)에서도 거래가 중단됐다.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인 OKX는 8일 현물거래와 마진거래 마켓, 무기한 선물 계약에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한다고 공지했다.

위믹스는 국내 거래가 막히면서 해외 거래소로 돌파구를 삼으려 했지만 차질이 생긴 것이다. OKX는 위믹스에 마진거래를 지원하는 사실상 하나 남은 거래소다. 위믹스는 OKX의 마진거래 마켓에서 8일 오후 7시, 현물거래 마켓에서 오후 10시부터 거래가 중단된다.

서울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지난 7일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로인해 위믹스는 8일 오후 3시부터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를 할 수 없게 됐다다.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일 위메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위믹스 사업축이 글로벌로 가 있기 떄문에 국내 거래소 거래 여부가 우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해외거래소 추가 상장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상장을 논의중"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위믹스는 OKX에서 상장 폐지가 됐고, 해외 거래소 후오비와 MEXC는 위믹스 거래에 경고 메시지를 띄웠다. MEXC에서 위믹스 토큰에 들어가면 "위믹스는 위험성이 높은 블록체인 자산임을 감안하여 암호화폐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신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경고가 나온다.

현재 위믹스 거래가 가능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는 15곳(쿠코인, 게이트아이오, 크립토닷컴, 인도닥스, 코인엑스, 멕시, ZT, BTCEX, 엑스티닷컴, 엠엑스씨, 후오비 글로벌, 엘뱅크, 바이비트, 비트겟) 정도다.

또한 위믹스는 국내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해외 거래소를 확대에 불리한 요소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  위믹스 거래량의 95%가 한국 4대 거래소에서 이뤄졌으며 해외 유통량은 5%에 불과하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위믹스가 DAXA라는 자율규제 기구에 상장폐지를 당한 것은 시장에서 신뢰를 잃은 것을 뜻한다"며 "유통량 정의를 따질 게 아니라 투자자에게 상폐 이유를 소상히 밝히는 것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믹스는 외국업체인데 한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대해 논하면서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한국의 자율규제를 따르지 않는 한 신뢰회복은 어려울 것이며, 신뢰회복한 뒤에 해외 거래소에 상장을 해야 지금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