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범수는 오랜 시간 교단에 섰다"면서도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서 교수 업무는 잘알지 못한다. 회사와 계약하기 전의 일이라서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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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이범수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2019.02.19 pangbin@newspim.com |
이범수는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을 맡았다. 최근 재학생 A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범수로부터'갑질을 당했다'는 글을 적었다. 이범수가 부자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으며 조교는 이범수에게욕설을 들었고, 일부 학생은 정신병원에 다닌다고도 했다. 학교에 제보했으나 이범수의 귀에 들어갔다고 했다.
A는 해당글에서 "불면증과 극단적 선택의 충동·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이범수 교수 눈에 들기 위해 시키는 대로 하고노예가 돼야 했다. 학생들끼리 개인 사찰을 시켜 숨도 못 쉬게 했다. 불만을 가진 1학년 절반은 휴학·자퇴했다"고 주장했다.
이범수는 현재 출연작 '범죄도시3'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범죄도시4' 촬영 중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