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보인 선수단·코치진에 국민 대신해 감사"
벤투감독, 손흥민·황희찬·김민재 16강 주역 참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사상 두 번째로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만찬에서 세계 최정상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보인 선수들과 코치진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2022.12.06 walnut_park@newspim.com |
윤 대통령은 16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이 결정된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선수들을 격려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파올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손흥민·황희찬·김민재·조규성 선수 등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만찬에 대해 "국민을 하나로 만든 열정과 노력을 잊지 않고 새기는 그런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27명의 태극전사 중 중동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과 김승규, 독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을 제외한 24명의 선수들이 이날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파인 손흥민과 황희찬·이강인·김민재 선수 등은 리그 개막 때까지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다 각자의 리그에 복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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