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 통해 공개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증권은 유튜브 채널인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2023 연간 전망' 온라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KB증권 본사] |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콘텐츠 확대뿐 아니라 전달을 위한 플랫폼 확대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달 7일 성료된 '2022 KB Analyst Day'에서 제시한 투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2023 연간 전망' 온라인 콘텐츠는 '2022 KB Analyst Day'에서 각 부문 애널리스트들이 발표한 자료의 핵심을 담고 있다. 총 36개의 세미나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며 ▲국내외 경제 전망 ▲국내외 주식 전략 ▲채권·크레딧 ▲원자재 ▲해외주식 ▲ETF ▲부동산 ▲업종 전망 ▲유망종목 분석 ▲ESG ▲테마 분석 등 2023년 금융시장의 기회와 리스크 요인 분석을 제공한다.
업로드 될 영상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자산배분전략부장 김상훈 이사는 자산배분전략 관점에서 높아진 금리 '중력'을 견뎌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2023년 투자 선호도를 '채권≥주식>대체자산'으로 제시한다.
거시경제를 커버하는 김효진 수석연구위원은 2023년 매크로 환경에 대해 글로벌 경제가 역성장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하락이 더딜 것으로 보면서 2023년의 하반기 경기회복을 예상하나 속도는 느릴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다.
또한 KB증권은 2023년에 주목할만한 종목으로 ▲삼성전자 ▲삼성SDI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텔레콤 ▲한화솔루션 등을 제시한다.
종목별 투자포인트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차별화된 낸드(NAND) 수익성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높은 이익 창출에 따른 경쟁력 확인이 기대된다는 점을 꼽았다.
삼성SDI는 2022년 하반기의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향후 신규 고객사 확보와 해외 투자 확대 등이 긍정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았다.
셀트리온은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램시마SC의 빠른 시장 침투가 기대된다는 점과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출하 증가 및 납품가 상승으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해상 물류비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삼성생명의 경우에는 IFRS17 도입 이후 이익 및 주주환원정책의 가시성 확대가 기대되고, SK텔레콤은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의한 매출액 증가, 비용과 자본지출(CAPEX) 감소에 의한 수익성 개선, IDC(Internet Data Center)와 엣지클라우드 등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실적의 빠른 증가가 예상될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한화솔루션의 경우 2022년 2분기, 3분기를 기점으로 태양광 산업이 10년 상승기(Up-cycle)에 들어섰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보았다.
KB증권은 업종별 연간 전망과 더불어 ▲전기차 충전 ▲애그테크 ▲소비 양극화 ▲로봇 ▲자율주행 ▲비상장기업 등의 유망 테마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관련 현황과 전망, 관련주 분석도 공유한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최근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환율 상승, 탈세계화, 경기 침체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당사의 '2023 연간 전망' 유튜브 콘테츠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과 매크로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불안한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자산배분전략 및 국내외 주식투자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