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기러기둥지서 이틀간 진행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글렌고인' 시음 행사를 오늘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기러기둥지 익선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음 행사는 '글렌고인'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브랜드명 글렌고인(Glengoyne)은 기러기의 계곡이라는 뜻이다.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유명 산지 중 하나인 하이랜드 지역의 최남단에 위치한 증류소인 글렌고인 뒷편에 위치한 계곡에 매년 겨울 철새인 기러기가 방문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
행사는 '2022년 겨울, 스코틀랜드의 기러기가 서울 익선동에 둥지를 틀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브랜드명을 연상시키는 업소명과 스코틀랜드 산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는 기러기둥지 익선을 시음 장소로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음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10년, 15년 등 총 5종의 제품을 시음할 예정이다. 시음 현장에는 '싱글몰트 위스키 바이블' 저자인 유성운 한국증류주협회 사무차장이 함께 시음을 하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유튜브 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주류학개론'의 서원경 주류전문가가 '글렌고인' 브랜드 관련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방문객들의 '글렌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으로 진행,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소정의 참가비(3만원)는 참가자 명의로 전액 철새 보호 및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보존 협회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기부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고인' 시음 행사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렌고인' 브랜드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