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불꽃축제 재개에 따라 숙박업소 집중 지도·점검 나선다.
시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 재개에 따라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를 숙박업소 집중 지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행사 개최지 인근인 수영구와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시 전역 숙박업소를 집중 지도·점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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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불꽃축제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10.24 |
점검사항은 요금표 게시 및 게시요금 준수여부, 객실청결 등 공중위생관리법 준수여부 등이며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기존 숙박예약 고객 대상 예약 변경 또는 일방 취소 요청 자제 등 숙박업소 대상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점검반은 자치구·군별 공중위생담당자와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되며, 행사 개최지 인근인 수영구와 해운대구는 필요시 부산시와 합동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기간 운영과 함께 행사 수영구와 해운대구에 숙박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숙박요금 안정화와 준수사항 이행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과 안내문자 발송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수영구는 수영구 누리집을 통해 자체적으로 온라인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신고접수건에 대한 점검반의 현장 확인, 행정조치 등을 통해 적극적인 계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수영구는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플랫폼을 통한 불법공유숙박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수영세무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단속에 나서는 등 공정하고 신뢰받는 숙박업 문화 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10월까지 114명의 위법행위자를 합동 단속을 통해 적발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