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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현 복지 한계 봉착...'안심소득' 미래복지의 첫걸음"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15:35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15:35

서울국제안심소득 포럼 개최
핀란드, 미국 등 세계 석학 참여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현행 복지시스템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지금, 소득보장체계의 전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번 안심소득실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복지시스템 구축하고자 한다."

6일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는 새로운 소득보장 정책을 찾기 위해 '2022년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을 DDP에서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각계 전문가들 2022.12.06 mrnobody@newspim.com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안심소득사업과 핀란드, 독일, 미국 등의 기본소득 실험 과정을 공유하고 미래 복지시스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시작한 공동논의의 장이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코로나와 경제적 여파가 특히 취약계층에 집중돼 빈곤을 견디지 못해 유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이어진다"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보다 많은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이번 포럼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현행 복지시스템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현 소득보장체계의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의 안심소득실험을 통해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미래복지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안심소득 시범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포럼으로, 시의 안심소득 실험뿐 아니라 미국·핀란드·독일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책 실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소득보장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글로벌 논의의 장이다.

▲독일 베를린의 소득실험 총 책임자인 독일경제연구소의 위르겐 슈프(Jürgen Schupp) 교수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을 이끈 헤이키 힐라모(Heikki Hiilamo) 교수 ▲빈곤 연구 전문가인 로버트 A. 모핏(Robert A. Moffitt)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교수 등 세계 각국에서 소득보장 실험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와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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