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델리오의 NFT 마켓플레이스 '공일이티씨(01etc)'가 미국 전자결제 대행기업 '엑솔라(Xsolla)'의 한국 지사 '엑솔라코리아'와 NFT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NFT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엑솔라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NFT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엑솔라는 지난 5월 사용자가 스스로 결제 수단을 선택해 게임 NFT와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NFT 결제 솔루션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공일이티씨(01etc)는 엑솔라코리아의 NFT 결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NFT 마켓플레이스의 이용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NFT 구매를 위해서는 대부분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통해 구매해야 했던 반면, 공일이티씨(01etc)는 엑솔라코리아와의 결제 플랫폼을 적용하고 NFT 현금 결제 솔루션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일이티씨(01etc)는 엑솔라가 보유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 수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엑솔라는 글로벌 게임개발사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업체 '트위치', 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 '텐센트' 등 다수의 기업을 파트너사로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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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일이티씨(01etc) 관계자는 "엑솔라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게임 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이미 올해 6월부터 현금으로 게임 NFT 결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엑솔라코리아의 결제 솔루션을 적용해 NFT 마켓플레이스 공일이티씨(01etc)의 글로벌 이용자 수를 확대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엑솔라가 보유한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NFT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솔라 관계자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NFT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며 관련 사업에 지속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아트 NFT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일이티씨(01etc)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엑솔라는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하는 등 공일이티씨(01etc)의 NFT 결제 시스템을 한 층 강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협업 방향을 모두 열어두고 있으며, 엑솔라의 NFT 글로벌 지원 플랫폼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 4월 론칭한 NFT 마켓플레이스 공일이티씨(01etc)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NFT 디자이너 공모전을 개최하고 디지털 작품의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신진 아티스트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