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상의 구매 비중이 80%로 높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역대 최장수 시즌 음료인 '토피넛라떼'가 집계를 시작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 잔 수 3000만 잔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1월 9일부터 토피넛라떼를 비롯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를 운영 중이다. 토피넛라떼는 2002년 첫 출시해 지난 20년간 매년 겨울 기간에만 판매되는 스타벅스의 상징적인 계절 음료로 구운 견과류의 고소함과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토피넛라떼. [사진=스타벅스코리아] |
토피넛라떼는 매년 연 평균 15%씩 판매량이 성장하며 올해도 12월 현재까지 200만 잔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주요 구매 연령층은 30대 43%, 40대 35%로 30대 이상에서 80%의 비중을 나타냈다.
20대(40%)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던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와 달리 30~40대 층에서 비교적 친근하고 대중적인 맛의 토피넛라떼를 즐겨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 팀장은 "출시 후 20번째 생일을 맞은 토피넛라떼는 단순한 시즌 음료가 아닌 스타벅스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고객들에게 추억을 공유하고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 토피넛라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하면서도 다양한 카테고리와의 시도를 통해 토피 넛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