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군상하수도사업소 신청사와 정수장이 준공돼 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군 상수도사업소는 단양소방서 위편(삼봉로 421-70)에 자리 잡았다.
단양군상하수도사업소 청사와 정수장.[사진=단양군] 2022.12.05 baek3413@newspim.com |
사업소 이전으로 수자원공사 단양수도지사와 함께 취·정수시설 실시간 관리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기대된다.
1984년 단양강변에 건설된 기존 정수장은 1일 수돗물 생산규모 5천t으로 3차례 증설을 통해 1일 2만t의 수돗물 생산용량을 갖췄지만 시설 노후화와 잦은 침수피해로 이전 설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에따라 총 사업비 494억 원(국비 247억 원) 규모로 2019년 5년 착공했다.
앞으로 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공정이 도입돼 연간 약 20일 고탁도(590NTU)를 보이는 수돗물을 정수 처리 후 0.5NTU 이하로 유지하는 등 안정적 수질의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주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하수와 계곡수로 의존하는 가곡면, 영춘면 등 일원 구석구석도 상수관을 매설해 급수보급률을 현 77.2%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종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경도저감을 위한 NF막여과 공정 도입으로 석회질 등 잔여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가 부족함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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