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
오는 5일 허가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6일 새벽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에 대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여부를 오는 5일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앞선 조별예선 세 경기의 거리응원에 대해 광화문광장 사용을 허가했다. 이들 거리응원이 무사히 열린 것을 고려하면 이번 16강전에도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을 나온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2.12.03 hwang@newspim.com |
시는 허가 당시 붉은악마 측에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등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결과 및 광화문광장자문단 자문결과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광화문광장에 대한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종합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하는 등 거리응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및 비상시 구급대책 등 안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집중해왔다.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의 증편과 막차시간 연장 등을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도 힘써왔다.
시는 16강전에 대한 광화문광장을 허용할 경우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민 안전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브라질의 16강 경기는 오는 6일(화) 오전 4시에 예정돼 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