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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잘했다', 14억 중국은 손흥민 팬

기사입력 : 2022년12월03일 13:28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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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6강, 장쩌민 장례 다음 주요 소식
中 매체 브라질 전 또다른 '기적' 주목
축구 한류 한한령 완화 기대도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한국 대표팀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끝내 절체 절명의 위기에서 살아나왔다. '아시아 맡형' 손흥민이 16강의 기적을 이끌었다. 한국은 세번째로 16강에 진출했고, 덕분에 월드컵 사상 최초로 아시아의 3개국 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중국 매체들은 3일 새벽 한국이 포루투갈에 막판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쾌거를 감동의 드라마로 보도하고 있다. 한국팀 16강 진출은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장례 보도에 이어 웨이보 검색어 2위에 올랐다.

3일 오전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는 메인 화면에 월드컵 16강 대진표를 올리고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상황과 주장 손흥민 이끈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투혼을 감동의 드라마로 전했다.

'최후의 순간 '아시아의 맡형'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팀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않았다. 마침내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어냈고 16강으로 가는 행운의 티켓을 거머쥐었다'.

3알 중국 최대 포탈 신랑망(시나 탓컴)은 '후반전 종료 직전 손흥민의 절묘한 어시스트로 황희찬이 막강 수비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었다'며 이렇게 찬사를 쏟아냈다. 또 손흥민의 어시스트는 이번 월드컵의 가장 '치명적인' 패스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충칭 공항 면세점의 한 명품 매장이 손흥민을 모델로 한 대형 입간판 광고를 설치해 놓고 영업을 하고있다. 많은 중국인들은 딱히 축구 팬이 아니어도 한국하면 손흥민 선수를 떠올린다. 중국 매체들이 한국의 2022년 월드컵 16강 진출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축구 한류를 계기로 중국에 전체 한류 붐이 재점화할지 주목된다. 2022년 7월 뉴스핌 촬영.    2022.12.03 chk@newspim.com

신랑망은 3일 새벽 한국이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두고 가나-우루과이전 종료와 함께 한국 16강이 최종 확정된 뒤 '종료 직전의 역전 골은 축구의 영원한 매력이다'며 '한국 팀은 구사일생,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중국청년보는 손흥민과 황희찬 콤비의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꼴이 한국을 월드컵 16강에 진입시켰고 한국의 16강 진입으로 월드컵 사상 처음 아시아 3개팀(국가)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멘신문은 16강전에서 한국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 팀을 만났다고 대전 상황을 전한뒤 손흥민을 주장으로 하는 한국은 유럽 전통 강호 포루투갈에 역전승을 거둔 것 처럼 또다른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브라질 전에 관심을 나타냈다.

3일 상하이 시위 산하 펑파이신문은 "손흥민은 월드컵 때마다 울었다. 이번에도 골절상으로 퉁퉁 부은 눈시울을 붉히며 환희의 눈물,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이번 포르투갈 전 역전승은 손흥민의 명승부였다며 한국 축구가 2002년과 2010년 이어 세번째로 16강에 진입했고 아시아 3개국이 16강에 든 것도 월드컵 사상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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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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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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