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228건에 434명을 수사하고, 이 가운데 178명을 검찰에 송치(구속 4명)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전경 2021.03.11 news2349@newspim.com |
수사단서별로는 고소·고발·진정 120건(52.6%), 선관위 고발․수사의뢰 56건(24.6%), 첩보 34건(14.9%), 신고 등이 18건(7.9%) 순이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 129명(29.7%), '금품·향응제공 ' 116명(26.7%)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잇달아 치러져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지역 내 24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수사전담반 264명'을 편성하는 등 선거사범 수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선거사범에 대한 6개월이라는 단기 공소시효를 고려해 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 과정에서는 경찰서와 관할 검찰청과의 연락망을 가동하며, 원활한 선거사건 처리를 위해 적극 협력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지방체육회장선거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위탁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라며 "위탁선거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품수수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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