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책 톱10' 온라인 투표 진행..27일 발표
최다 득표 정책 '성범죄 원스톱 지원' 우세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선보인 정책 중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10대 뉴스 '서울 정책 톱10'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대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결과는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라인 투표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되며, 투표는 시민의 선호에 따라 후보 정책 30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네이버 투표 현황.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2.12.02 giveit90@newspim.com |
서울시 10대 뉴스는 매해 연말 시행하는 시정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정책들을 다시 한번 선보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정책을 구현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서울을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고민을 녹여낸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후보 정책엔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활력있고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 ▲행복하고 안전한 '안심도시' ▲멋과 감성이 공존하는 '미래 감성도시' 등이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최다 득표 정책은 2744표를 받은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이다. 이 정책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긴급 상담부터 영상물 삭제, 사후 모니터링 및 재유표 방지, 법률 소송 및 심리 치료 등을 원스톱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2위는 2457표를 받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시작해 약 1년만에 서비스 이용 시민이 7800명을 넘겼던 서비스로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다.
3위는 2086표를 받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이다. 서울시는 취약계층 의료 공백 해소와 재난위기 대응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종합병원 증축시 용적률을 현행 대비 120%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시는 온라인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7일 시민이 선정한 '서울 정책 톱10'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원석 홍보기획관은 "올 한해 서울시는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있는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쳤다"며 "올 한해 선보인 정책들이 시민들의 선택으로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더 기대되는 내일의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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