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우원식 "예산안, 9일까지 처리 노력…與, 권력기관 예산 손도 못 대게 해"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0:35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0:35

"처리 실패시 원내대표단 협상으로 갈 수밖에"
"與 준예산 언급, '내 맘대로 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인 내일(2일)까지 최대한 노력을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까지는 처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 의원은 1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참으로 답답한 것은 현재 여당과 정부가 권력기관 예산에 대해서는 손도 못 대게 하는 게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8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1.11 pangin@newspim.com

우 의원은 "긴축 재정이나 건전 재정한다고 사실은 다른 곳의 예산을 많이 줄였다. 그러면서도 권력기관만은 고통 분담을 할 수 없다는 태도여서 예산 심의가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리가 될 수 있는 것은 처리하고 도저히 안 되는 부분들은 예결위 간사 협의체에서 해야 되는데, 정말 불가능하다 생각되는 것은 원내대표 협상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위원장으로서는 내년 예산을 한 푼이라도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정부·여당이 주장하고 있는 '준예산' 문제와 관련해선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기도 전에 여권에서 준예산 얘기를 먼저 꺼냈다. '내 말 안 들어주면 내 맘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수단은 정부 동의를 받아야 하는 증액은 포기하고 꼭 막아야 될 예산은 감액하는, 야당 단독의 수정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엄포를 놨다.

또 "예산안은 정부와 여당이 주도하고 꼭 처리해야 되는 것이다. 민생이 점점 나빠지고 경제 상황도 악화되고 있는데 정부·여당이 오히려 예산안 심의를 보이콧 하는 것"이라며 "저는 한번도 이런걸 보지 못했다"고 했다.

우 의원은 "지난 24일까지 이견 없이 원만하게 소위 심사를 진행을 했는데, 느닷없이 막판에 와서 가장 중심이 되는 여당이 국회법의 절차에 따라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안을 본인들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회의를 불참하고, 또 정부도 거기에 동조해 회의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완전히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태도"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난 목요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가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국정조사를 파행시키려는 정략적 목적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