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전 국민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11.30 gyun507@newspim.com |
대전시는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관광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여행하는 무장애여행에 선정되지 못한 불명예를벗어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대청호 오백리길의 관광명소인 명상정원과 자연생태관에 웹접근성 인증 안내 시스템 구축, 탐방지원센터 텔레코일 구축, 휠체어 대여, 안전한 명상정원 길(CCTV 설치) 등 11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도록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지체, 시각, 청각, 발달 장애 등)·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가족 등 개인의 신체·정신·사회적 제약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나눔여행, 무장애 관광지로서의 홍보 지원, 무장애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열린관광지 지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제부터 대전이 무장애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더 많은 열린관광지를 위해 시설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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