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맥스트가 29일 XR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의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맥스버스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현실 세계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메타버스 공간은 현실세계와도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지난 8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콘소시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성공적인 사전 점검을 마친 맥스버스는 금번 오픈 베타에서 ▲메타버스 공간맵 구축 도구 ▲공간맵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도구를 무료로 제공한다.
메타버스 공간맵 구축 도구에서는 공간맵 CMS, 공간맵 저작도구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공간맵 CMS를 통하여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3차원 공간맵을 생성·관리하고 POI를 등록·수정할 수 있다. 그리고 공간맵 저작도구를 이용하여 중력방향 정렬 및 스케일 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메타버스 공간맵을 생성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맵 구축도구는 맥스트의 3D Reconstruction 기술과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맥스버스는 현재 북촌한옥마을, 독립기념관, 종로 일대(약 150만m2)의 메타버스 공간맵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사용자들이 메타버스 공간맵 구축도구를 이용하여 생성하는 다양한 지역의 메타버스 공간맵들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는 현실 세계를 메타버스 세계로 확장하는데 주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도구와 다양한API(오픈 베타기간에는 VR API, AR API, 내비게이션 API, POI API 제공)를 제공한다. 특히 유니티 플러그인 방식의 콘텐츠 저작도구는 XR 시뮬레이션 기능이 포함,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고서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하나의 콘텐츠 개발로 AR앱과 VR웹을 동시에 개발할 수도 있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맥스트 관계자는 "맥스버스의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내년 3월 통합 계정 로그인 시스템(SSO), 아바타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API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맥스버스(MAXVERSE) 라는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대에 모두가 쉽게 일상을 현실기반 메타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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