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는 광산구 의용소방대에서 명도동 인근 뚝방을 순찰 하던 중 화재를 발견, 초기 진화를 실시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화재를 발견한 박동수 빛그린의용소방대 대장 등 6명은 명도동 인근을 순찰하던 중 하천에서 민가 방향으로 연소가 확대 중인 불길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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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하는 의용소방대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2022.11.28 kh10890@newspim.com |
이들은 119 신고와 근처 광산구청 공원녹지과 산불진화대원들과 함께 방수차량을 통한 진압활동과 빗자루 등을 활용, 화재 근처 잡풀 제거로 연소 확대 방지 등 초기 진화를 실시해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큰 피해를 막았다.
늦가을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불길이 주택가로 번질 수 있어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뻔한 상황이었지만, 화재를 조기 발견해 신속한 대처를 보여줬던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신생균 119재난대응과장은 "순찰 중 의용소방대원들의 조기발견과 초동조치로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순찰을 강화 실시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환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