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박철원 익산시의원은 28일 5분 발언에서 "십 수년간 익산시민으로 살며 익산에 주민등록을 유지하는 관외 대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없다"며 "관외대학생 주거비 지원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입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 소재 대학에 입학하는 타지 학생이 주소를 이전하면 지원금을 주는 사업을 시행중이다"며 "하지만 십수년간 익산시민으로 살던 학생들이 관외 대학으로 진학하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박철원 익산시의원[사진=익산시의회] 2022.11.28 obliviate12@newspim.com |
또 "익산시로 주소를 옮기는 타지 학생들에게는 전입지원금 등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정작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타지로 진학한 관외 대학생들에게는 매몰찼다"며 "서울 소재 장학숙 외에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이마저 서울시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질타했다.
이에 박 의원은 타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는 관외대학생 주거비 지원과 생활안정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더 이상 손놓고 있지 말고 신속히 관련 법규를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 관외 대학생 주거비 지원정책으로 인구감소를 막음과 동시에 애향심까지 키워주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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