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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대전투자청' 출자 의향...대전시 "내년 개청까지 700억 확보"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15:42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15:42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본격 추진 중인 대전투자청에 신한금융그룹이 출자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전시와 신한금융그룹, 충남대, 카이스트가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대전투자청 설립 취지에 공감하며 출자 의향을 밝혔다. 자세한 출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과 '대전투자청' 설립 관련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11.17 jongwon3454@newspim.com

지금까지 대전시는 신한금융그룹과 산업은행, 고려신용정보 등 금융기업들로부터 대전투자청 참여 의향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들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내년 개청까지 700억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에 투자·융자하는 금융회사인 '신기술금융회사' 형태로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이 경우 자본금 200억원 이상을 확보해야 금융위원회 등록이 가능하다.

대전시는 기존 펀드 회수금(77억원)과 기금 400억원 등 500억원과 지역 중견기업 및 은행, 경제단체, 지역공공기관 추가 출자 200억원, 시민 공모주 모집 등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청 개청 후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대전시 출자금 1000억원과 민간자금을 추가 확보한다는 것이 대전시 구상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를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참하는 모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대전시가 비수도권 투자생태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에 214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 이달 17일 국토부 현장실사를 받았다. 다음달 말 국가산단 지정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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