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이상 10개 도시 중 2위…누적 교부금 19억원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시군종합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수원‧용인‧성남 등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 중 2위를 달성해 2억 원의 교부금을 거머쥐게 됐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2.11.25. lkh@newspim.com |
지난 8년간 고양특례시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교부금은 총 19억 원이 넘는다.
이번 평가는 도시의 역량을 한눈에 보여주는 종합지표로, 일자리·안전·복지·환경 등과 관련된 100여 개 지표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력을 알 수 있다.
고양시는 경제와 안전을 시정 핵심 정책으로 강조해 왔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 △안전관리 구축 △지역균형 발전 △열린 행정 서비스 등 도시경쟁력 강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북부가 수도권정비법, 접경지역 등 3중 규제로 남부 도시들보다 세수와 예산,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양시가 8년 연속 상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8년 연속 우수 시군에 선정된 것은 고양특례시의 공직자들이 혁신과 헌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우선의 소통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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