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박종서 기자= 식품업계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hy와 전통주 플랫폼 술담화가 협업해 판매에 나선 '막쿠르트'는 초기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전문업체 웨일에프앤비가 출시한 '어묵스틱'은 SNS에서 젊은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이트 진로가 제작한 병따개 '스푸너'도 큰 인기에 품귀 현상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야쿠르트 맛 나는 막걸리 '막쿠르트'
hy(옛 한국야쿠르트)와 전통주 정기구독 서비스 '술담화'가 손잡고 만든 야쿠르트 맛 나는 막걸리 '막쿠르트'는 지난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초도물량 2000개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막쿠르트는 어렸을때 얼려 먹는 야쿠르트 맛에 대한 경험부터 새로운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막걸리이다.
형태는 야쿠르트 병의 디자인을 차용했지만 야쿠르트로 오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용기 표시면에 19금 표시와 주류 이용 나이제한 표시를 했다.
막쿠르트의 후기를 보면 독특한 향이 좋고, 야쿠르트와 막걸리의 균형이 너무 절묘하다는 표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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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같은 막걸리 '막쿠르트'[사진=술담화] |
◆간편한 스틱형 어묵 '어묵한잔'
식품업체 웨일에프엔비는 최근 스틱형으로 만든 어묵 '어묵한잔'을 출시했다.
어묵한잔은 스틱형이어서 간편하게 찢어 종이컵에 담고 뜨거운 물에 30초정도 섞어주면 따뜻한 길거리 어묵처럼 먹을 수 있다. 기장 다시마에서 추출한 펩타이드를 사용해 맛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웨일에프앤비의 시음 이벤트를 통해 '어묵한잔'을 먹어본 사람들은 술 마신 다음날 간단히 해장하고 싶거나 캠핑에서 요리할 때 유용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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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형 어묵 '어묵한잔' [사진=웨일에프앤비] |
◆경쾌한 소리가 나는 병따개 '스푸너'
하이트 진로가 테라 맥주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병따개 '스푸너'가 추가 생산에도 불구하고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숟가락 모양을 한 스푸너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유리병을 오픈할 때 특별한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일부 애주가들이 숟가락을 이용해 병을 딸 때 나는 경쾌한 소리가 그대로 재현됐다.
스푸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스푸너를 판매하고 있는 팝업스토어 두껍상회에서는 이 제품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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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소리 나는 병따개 '스푸너' [사진=하이트진로] |
js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