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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달 7일 데이터센터 화재 '재발방지대책'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3:12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3:12

[대구=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에서 지난달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서비스의 한계를 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개발자들의 고민과 기술 경험을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프 카카오가 IT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 공동체 소속 개발자 120여 명이 연사로 나서 ▲ 1015 데이터센터 화재 회고 ▲ 인공지능(AI) ▲ 백엔드 ▲ 클라우드 ▲ 데브옵스 ▲ 블록체인 ▲ 데이터 ▲ 프론트엔드 ▲ 모바일 ▲ ESG ▲ 문화 ▲ General로 이루어진 12개 트랙에서 총 106개 발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은 남궁훈·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과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 이채영 기술부문장 총 4명이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이들은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의 원인과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금융, 모빌리티, 웹툰, 게임, 인공지능 산업을 아우르는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if kakao dev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카카오]

둘째 날에는 1015 데이터센터 회고 특별 세션 5개를 열어 다중화 기술에 대해 개별적으로 설명하고, 기술적 개선 사항에 관해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진다.

또 허준 카카오픽코마 플랫폼개발팀 팀장이 최근 일본에서 카카오픽코마가 전체 앱 매출 1위를 달성한 것과 관련해 '카카오픽코마는 어떻게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가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책임 이행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은 ▲ 카카오브레인의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 ▲ 초거대 AI 기술은 헬스케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 카카오 T 대리 신규 커넥션 서버 개발기 ▲ 메타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은? 등 50여 개의 기술 발표와 카카오페이의 성장 과정 및 일하는 문화를 알리는 별도의 밋업 세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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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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