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코스피, 中 재봉쇄 조치 강화에 2400선 약보합 마감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6:35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6:35

中 베이징 확진자 1400명 넘어...차별적 봉쇄 도입
메리츠금융 3형제, 자회사 편입에 일제히 '상한가'
코스닥, 0.88% 내린 710선 마감...2차전지株 약세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코스피는 중국 코로나19 확산과 사망자 발생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2400선으로 내려왔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3포인트(p·0.59%) 내린 2405.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57억원 규모로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4억원, 22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0.33)보다 6.67포인트(0.27%) 오른 2487.0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4.96)보다 1.59포인트(0.21%) 상승한 746.55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7.6원)보다 1.6원 내린 1316.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1.16 hwang@newspim.com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미국 최대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LG화학은 1.03% 상승했으나 삼성전자(-1.14%),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SK하이닉스(-1.27%), 삼성SDI(-1.87%), 현대차(-1.49%) 등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발표에 29.91%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도 각각 29.97%·29.87%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p(p·0.88%) 밀린 712.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59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5억원, 742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은 내림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6%), HLB(2.26%)를 제외한 에코프로비엠(-2.75%), 엘앤에프(-5.74%), 카카오게임즈(-2.95%), 에코프로(-3.07%), 펄어비스(-3.70%), 리노공업(-2.75%), 셀트리온제약(-1.05%), 천보(-3.49%)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에서 6개월 만에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고 베이징 내 1400명의 역대 최대 확진자 발생 소식에 재봉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졌다. 베이징 방역당국은 감염자 조기 발견·조기 처치를 위해 22일부터 베이징에 진입하는 사람에 대해 '3일 3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방역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경기 위축 경계감이 높아지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 주가 하락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강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동조화를 보였다"며 "2차전지 소재주가 테슬라 리콜 이슈 부각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전기차 투심 위축으로 약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356.6원에 마감했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