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현대차그룹 vs 수입차…국내 세단 시장 구도 '재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지엠 말리부, 부평2공장 폐쇄로 단종
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 1만대 이상 판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세단 시장이 수입차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결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지엠이 중형 세단 말리부를 생산하던 부평 공장을 폐쇄했으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6는 10월까지 판매량이 3000여대로 많지 않아 사실상 현대차·기아·제네시스와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이번 주말 중으로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던 부평 2공장을 폐쇄한다. 말리부는 지난 2011년 토스카의 후속 모델로 나온지 11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현대차그룹]

말리부의 퇴장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세단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세단과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6뿐이다. SM6가 지난 10월까지 3458대 판매된 수준인 점을 볼 때 사실상 현대차그룹이 국내 세단 시장을 독점하는 셈이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는 수익성 높은 SUV 모델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각 세그먼트(차급)별로 최다 판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가 4만4808대, 중형 세단 쏘나타가 4만53대,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5만4359대 판매됐다. 출고 대란으로 인해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누계 판매량이 줄었지만 각 세그먼트에서 최다 판매 모델에 랭크됐다.

특히 이달 출시되는 7세대 그랜저의 경우 사전계약이 10만대에 달하면서 지금 계약하더라도 1년 뒤에야 받아볼 수 있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7세대 그랜저 13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도 총 3종류의 세단을 판매하고 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G80으로 10월까지 3만8097대 판매됐다. 이어 G90이 1만9693대, G70이 4679대 판매됐다.

기아도 준대형 세단 K8이 10월까지 3만67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K5이 2만5723대, K3가 1만6678대, K9이 5361대, 스팅어가 1683대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는 베스트셀링 모델 톱3가 모두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0월까지 2만3133대로 2만대를 넘어섰고 BMW 5시리즈가 1만6811대, 벤츠 S-클래스가 1만1076대로 뒤를 이었다. 아우디 A6와 BMW 3시리즈도 각각 5808대, 5027대 팔리며 6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엠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말리부.[사진=한국지엠]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를 제외하고는 10월까지 세단을 5000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가 없는 것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지엠이 부평2공장을 폐쇄하면서 이제 사실상 경쟁력 있는 세단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완성차업체는 현대차그룹뿐"이라며 "80%가 넘는 독점을 하는 셈인데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과거 한국지엠 말리부, 크루즈, 르노코리아차의 SM3, SM5, SM6가 판매되던 시절처럼 세단 시장에서 경쟁이 일어나야 서로 발전하는데 독점 구조는 현대차그룹에도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SUV 모델만 생산하는 쌍용차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는 본사가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경쟁력 있는 세단을 국내에서 팔 능력이 충분하다"며 "하지만 국내를 수출을 위한 하청 공장처럼 소비하면서 오히려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그룹 역시 독점보다는 경쟁이 발생해야 개혁을 할 수 있는데 독점 구조에서는 그런 게 없다"며 "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세단을 만들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뉴 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