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항을 통해 외국으로 수출하는 중고자동차 운송 선박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를 강화한다.
22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동해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은 올해 11월 현재 5560여대 수준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중고자동차의 안전한 운송 및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선박의 안전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0.12.2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자동차 고박 매뉴얼 준수 ▲위험물 운송에 대한 선원교육 이수 ▲화재·구명설비에 대한 국제안전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점검 할 예정이다.
항만국통제는 국내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이 국제협약에 따른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을 하고, 결함사항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하여 해상에서 인명안전과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선박안전관리 제도이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동해항에 입항하는 중고자동차 운반선이 국제 안전기준을 준수하도록 유도해 중고자동차의 안전한 운송과 동해항 물동량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