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SK증권은 22일 엔켐에 대해 "리튬염 가격 안정화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가 기대되며, 엔켐 전해액 생산능력은 2024년까지 74.5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6000원을 제시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리튬염 가격은 현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전해액 업체들의 이익률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 이익률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던 높은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해액은 현지화가 필수인 품목으로, 엔켐은 국내 전해액 업체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공장 대응을 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전해액 기업이 배제될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탄산리튬 대비 LiPF6 가격이 낮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배터리 업체 입장에서 원가보다 공급의 안정성이 더 중요하고, LiPF6 가격이 30만 위안 내외에서 거래가 지속되고 있어 전해액 업체들의 이익률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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