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예산 4607억원, 일반회계 4510억
[진도=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희수 진도군수가 지난 21일 진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5회 진도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김 군수는 "국내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과 쌀값 폭락. 고령화,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희망보다는 걱정이 많은 한해였다"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발로 뛰며 군민들과 소통했다"고 말했다.
진도군의회에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등을 밝히고 있다.[사진=진도군] 2022.11.21 dw2347@newspim.com |
군은 내년을 민선8기 새로운 도약 원년으로 삼아 진도군 100년의 앞을 내다보며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내년 역점시책으로 ▲다함께 잘사는 산업 혁신 ▲모두가 행복한 복지 혁신 ▲인재를 키우는 교육혁신 ▲찾아서 머무는 관광 혁신 ▲군민을 섬기는 행정 혁신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진도군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도 발표했다.
본예산는 올해 보다 301억원 증가한 4607억원으로 일반회계 4510억원과 특별회계 97억원이다.
일반회계 중 분야별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50억원 ▲공공질서·안전 분야 110억원 ▲교육 분야 26억원 ▲문화·관광 분야 384억원 ▲환경 분야 320억원 ▲보건분야에 77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179억원 ▲예비비 40억원 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와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각각 773억원과 1,362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47.34%를 차지했다.
김희수 군수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항목은 과감히 줄이고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 등을 편성했다"며 "군민들이 더 나은 삶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현장에서 행동으로 또 실천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편성된 2023년 예산안은 진도군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6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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