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이륜차 4건 중 3건, 20대 이하 젊은층 사고"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4:51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14:51

국회의원 민홍철·임호선, 이륜차 교통안전 토론회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지난 5년간, 유상운송용 이륜차 4건중 3건의 사고는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륜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이륜차 번호판의 전면 개편과 라이더 자격제도 도입, 이륜차 대여시스템의 일대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홍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과 임호선 국회의원(충북 증평군음성군진천군)은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행복한 두바퀴! 안전한 이륜차!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해법은?"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통사고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실련(공동대표 강호인 외)을 비롯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윤석범), 녹색어머니중앙회(회장 천경숙), 새마을교통봉사대(강기자),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사장 황해선),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민홍철 국회의원은 "이륜차는 구조적 특성상 안전에 취약하고 자동차에 비해 정지선위반, 인도 침범, 곡예주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등 이륜차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하다"며 "운전자의 인식변화, 지속적인 교육, 단속방안 마련 등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보다 확실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호선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비대면 수요로 이륜차 등록 대수, 배달 대행업체 종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이로인한 교통사고 건수도 2만건을 넘고 부상자도 2만6000명에 이르게 되었다"며 "이륜차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면허시스템의 개편과 자격관리 등의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실련 제공]

첫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유상용 책임연구원은 "2016년에 비해 2020년 비유상운송용 이륜차는 사고 건수가 0.5%가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상 운송용 이륜차는 연평균 무려 35.7%나 증가했다"며 "특히 지난 5년동안 유상운송용 이륜차 중 20대 이하 젊은 연령대 운전자에 의한 사고 점유율이 74.4%로 4건 중 3건에 달하고 있어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관리 및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실련 이윤호 정책본부장은 "현재 자동차와는 달리 이륜차는 사용신고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대포 이륜차, 무단폐기 이륜차를 양산하고 있고 안전검사도 받지 않는다"며 "등록부터 안전검사, 폐차까지 자동차와 동일하게 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윤호 본부장은 또 ▲이륜차 전면번호판 도입과 후면 번호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배달라이더 자격제도 도입 ▲레저문화 확대와 라이더 보호를 위한 이륜차 대여차종 확대 ▲면허제도 개편을 주장했다.

서울대학교 한상진 교수의 진행으로 펼쳐질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부, 경찰청 등 정부 기관과 우아한형제들, 쿠팡 등 관련 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논의를 통해 이륜차 교통안전에 관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유상운송용 이륜차 4건중 3건의 사고는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륜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이륜차 번호판의 전면 개편과 라이더 자격제도 도입, 이륜차 대여시스템의 일대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홍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과 임호선 국회의원(충북 증평군음성군진천군)은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행복한 두바퀴! 안전한 이륜차!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해법은?"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교통사고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실련(공동대표 강호인 외)을 비롯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윤석범), 녹색어머니중앙회(회장 천경숙), 새마을교통봉사대(강기자),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사장 황해선),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민홍철 국회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이륜차는 구조적 특성상 안전에 취약하고 자동차에 비해 정지선위반, 인도 침범, 곡예주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등 이륜차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하다"며 "운전자의 인식변화, 지속적인 교육, 단속방안 마련 등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보다 확실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호선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비대면 수요로 이륜차 등록 대수, 배달 대행업체 종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이로인한 교통사고 건수도 2만건을 넘고 부상자도 2만6000명에 이르게 되었다"며 "이륜차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면허시스템의 개편과 자격관리 등의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유상용 책임연구원은 "2016년에 비해 2020년 비유상운송용 이륜차는 사고 건수가 0.5%가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상 운송용 이륜차는 연평균 무려 35.7%나 증가했다"며 "특히 지난 5년동안 유상운송용 이륜차 중 20대 이하 젊은 연령대 운전자에 의한 사고 점유율이 74.4%로 4건 중 3건에 달하고 있어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관리 및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실련 이윤호 정책본부장은 "현재 자동차와는 달리 이륜차는 사용신고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대포 이륜차, 무단폐기 이륜차를 양산하고 있고 안전검사도 받지 않는다"며 "등록부터 안전검사, 폐차까지 자동차와 동일하게 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윤호 본부장은 또 ▲이륜차 전면번호판 도입과 후면 번호판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배달라이더 자격제도 도입 ▲레저문화 확대와 라이더 보호를 위한 이륜차 대여차종 확대 ▲면허제도 개편을 주장했다.

서울대학교 한상진 교수의 진행으로 펼쳐질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부, 경찰청 등 정부 기관과 우아한형제들, 쿠팡 등 관련 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논의를 통해 이륜차 교통안전에 관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