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 실현
[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복지 발전'을 위해 노인, 아동, 여성, 청년,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치며 행복한 완도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 중 복지 정책은 총 18건이다.
군은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 492억 원을 들여 100호 규모의 '고령자 복지 주택'을 건립한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거주 시설을 비롯한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돌봄 시설을 조성하며, 2026년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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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진=완도군] 2022.11.18 ej7648@newspim.com |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버스 및 여객선 무료 운임제'를 실시할 계획으로 버스 및 여객선 운임 시스템 정비를 마친 후 내년 하반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당초 만 70세부터 지원되던 목욕 및 이·미용비도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으며,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로봇 지원, 권역별 노인 요양시설 확충, 이동 빨래 차량 운영 등을 추진한다.
아동과 청소년, 청년, 여성, 장애인을 위한 정책도 다양하다.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 키움 수당'을 지급하는데, 아이 한 명 당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4년도 지급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초·중·고생 입학 축하금 지원과 관내 고교생 완전 무상 급식 등 '여성 1인 가구 안심센서 설치' 사업과 다문화여성을 위한 인공지능 다국어 번역기를 지원한다.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빈 상가 활용 청년 상가 조성·운영 사업'과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실내 체육시설, 취업 기회 제공 및 자립 도모를 위해 직업재활시설 등을 건립한다.
신우철 군수는 "소중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보호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군정 비전인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하도록 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