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 아버지 그린 '르 페레'도 100억원에 낙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필립스 옥션은 한국시간으로 16일과 17일 열린 뉴욕 경매에서 낙찰율 98%, 낙찰총액 약 1억 3900만 달러(한화 약 190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장 폴 엥겔렌(Jean-Paul Engelen) 프레지던트 겸 20세기·현대미술 부서의 공동대표는 "뉴욕 경매는 1억 3890만 달러로 필립스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주목할 만한 성과로, 필립스가 비교할 수 없는 성장기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사이 톰블리 그림을 판매하는 필립스 옥션 뉴욕 경매 현장 [사진=필립스 옥션] 2022.11.18 digibobos@newspim.com |
필립스는 이번 뉴욕 경매에서 30여개국에서 응찰을 받았고, 출품작 중 98%가 판매되어 20세기와 현대미술의 중요한 작품들에 대한 견고한 국제 시장을 확인했다.
높은 판매 성과를 주도한 것은 사이 톰블리(Cy Twombly)의 2008년도에 그린 기념비적인 '무제- 바쿠스(Untitled -Bacchus)' 그림으로 4,160만 달러(한화 약 558억원)에 판매됐다. 샤갈의 아버지를 그린 <르 페레(Le Père)>도 740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에 낙찰되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Cy Twombly, Untitled 2022.11.18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Marc Chagall, Le Pere 2022.11.18 digibobos@newspim.com |
전날 이브닝 세일에 이어 11월 17일에 열린 데이 세일에서도 다양한 울트라 컨템포러리 작가들의 작품이 좋은 성과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필립스 옥션 뉴욕 경매 판매액 top 10 [자료=필립스 옥션] 2022.11.18 digibobo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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