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11년간 누적 337억 기부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와 애경산업(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가 1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2022 희망꾸러미 기부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애경산업(주)은 자사제품인 세제, 샴푸, 치약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 3000세트(10억원 상당)를 기부한다. 기부된 희망꾸러미는 서울시잇다푸드뱅크센터에 입고돼 25개 자치구 기초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서울시 취약계층에게 배분된다.
희망꾸러미 구성품 [사진=서울시] |
애경산업(주)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희망꾸러미 나눔행사를 통해 총 3만3000가구에게 65억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337억원 상당의 자사제품을 기부해왔다.
한편 시는 애경산업(주) 등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취약계층 복지증진 등을 위해 혹서기·혹한기 ▲생활용품 지원 ▲저소득가구 환경개선 지원 ▲방역물품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연 복지기획관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도 선뜻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애경산업(주)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주변의 힘든 이웃이 후원해주신 생필품으로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있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