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가뭄으로 인한 광주 식수원 고갈 위기와 관련,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을 당부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16일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내년 3월에는 동복댐이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물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는 제한급수가 불가피하고 단수 상황까지도 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고 밝혔다.
물 절약 실천 호소 [사진=광주시의회] 2022.11.16 kh10890@newspim.com |
이어 "시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실천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물을 20% 절약하면 내년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초 전까지 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의 불편함을 감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한마음으로 대처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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