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중간선거] 공화, 하원 간신히 탈환...매카시 하원의장 후보 선출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07:0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중간 선거 개표 결과 공화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15일(현지시간) 차기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매카시 의원은 이날 비공개로 실시된 당내 하원의장 후보 경선에서 앤디 빅스 의원을 '188표 대 31표'로 눌렀다.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는 의원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선출된다. 

이에 따라 매카시 의원은 지난 8일 실시된 중간 선거로 새롭게 선출된 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에 하원에서 새로운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는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이날 중간선거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에서 과반수인 218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현재 총 435석의 하원 중 공화당이 216석을, 민주당이 206석을 각각 확보했다면서 공화당이 4년만에 하원 다수당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들은 공화당이 하원에서 217석을 이미 확보, 곧 과반수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당초 이번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에 비해 20~30석 이상 앞설 것이라며 압승을 장담했다. 이같은 승리를 바탕으로 자신이 차기 하원의장에 선출되는 것도 당연시 여겨왔다.  

그러나 개표 결과 공화당은 당초 예상과 달리 상원 다수당 탈환에 실패했고, 하원에서도 민주당에 간신히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 선거가 '집권 여당의 무덤'으로 불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사실상 공화당의 패배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매카시 원내대표에 대한 당내 반발도 들끓었다. 강경파 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는 당내 하원의장 후보 선출을 연기하라고 요구했고, 일부 의원들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매카시 의원의 리더십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며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WP는 매카시 원내대표가 이날 당내 경선을 강행하며 가까스로 생존할 수 있었지만, 차기 하원의장 선출을 장담할 수는 없는 처지라고 분석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 수 차이가 워낙 박빙이기 때문에 차기 하원 의장 경선에서 공화당내 이탈표가 조금만 나와도 하원 의장 선출이 좌절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