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 종합대책 점검회의·간담회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동절기를 앞두고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점검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교육청, 경북경찰청, 50사단, 한국도로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KT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점검회의와 간담회를 갖고 겨울철 종합대책을 점검, 공유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4일 겨울철 종합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11.15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는 도로 제설 및 교통소통 대책, 제설재 비축 및 배치상황, 고갯길 등 취약도로 제설차량 전진배치, 한파 등으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농업시설물 관리 대책 등 겨울철(대설·한파) 자연재난 대응에 중점을 두었다.
또 유관기관 별 임무·역할을 숙지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 상호 응원체계 구축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개진하고 공유했다.
경북도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으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재난상황 대응계획을 수립, 평상시는 물론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 대비를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상황을 고려해 5단계 상황관리체계(준비, 초기대응, 비상 1~3단계)를 유지하고 비상단계(1~3단계)에 준하는 특보 발효 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계별 근무기준에 따른 상황근무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0월 24~27일까지 대설·한파 사전대비 현황, 적설 취약 구조물 안전대책, 제설 장비·자재 확보 현황, 제설 전진기지 및 자동 제설 장치 설치 및 가동실태, 상습결빙구간 안전대책, 한파쉼터 등 한파저감시설 관리·운영 현황, 재해구호물자 확보 및 관리실태 등을 점검한데 이어 이달 7~11일가지 중앙합동 점검을 가졌다.
또 지난 9일, 겨울철 폭설로 인한 다중추돌 사고 등 대형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경북경찰청, 군부대, 의성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폿설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이달 17일에 시행하는 수능에 대비해 수능 전날부터 선제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시험장 인근 주요도로 제설대책 수립 및 제설자재 확보현황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기습적인 폭설과 매년 기록적인 한파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TV자막, 재난문자, 마을앰프,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행동요령 등 예방중심의 홍보 강화와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지체 없는 복구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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