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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큐리언트, Q901 단독투여 임상 1/2상…4Q 환자투여 개시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0:37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0:37

이 기사는 11월 15일 오후 3시5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큐리언트가 오는 4분기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Q9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2상 환자투여를 개시한다. Q901은 CDK7(암세포의 세포주기조절인자)에 높은 선택성을 보이는 난치성 암 타겟 항암제로 큐리언트는 비임상 유효성을 확인 후 지난 9월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 미국 단독요법 임상 1/2상 환자투약을 오는 4분기부터 시작해 내년 3분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서 항암효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Q901은 세포 주기 조절 인자들 중 핵심이 되는 CDK7을 저해해 세포 분열주기에 문제가 생긴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지난 2월 미 FDA로부터 임상 1/2상 승인받은 Q901은 전임상에서 난치성 암에 대한 완전 관해 효과를 나타내며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임상에서 큐리언트는 진행형 고형암 성인 환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Q901을 정맥투여해 ▲안전성 ▲최대내약용량 ▲용량제한독성(dose-limiting toxicities) ▲임상 2상 용량 결정 ▲약효 등을 확인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901은 현재까지 보고된 CDK7 저해제 중 가장 월등한 선택성을 가지고있어, 경쟁 화합물 대비 높은 안전성과 효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상 과정에서 Q901은 호르몬 치료요법이나 CDK4/6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양한 암종에서 단독요법으로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며 "암세포의 DNA 회복 기전 억제 및 유전체 불안정성을 높여 면역관문치료제 병용 효과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임상 1상을 2023년 3분기까지 마치고,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 임상 2상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2023년 4분기에는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미 FDA에 임상2/3상 임상시험신청(IND)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큐리언트는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인 Q702(면역항암제)와 Q901(표적항암제) 모두 MSD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해 미국에서 키트루다 병용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다제내성결핵치료제(임상2a상 완료)로 시작된 텔라세벡(Q203)은 브룰리궤양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장돼 미국 임상 2상이 예정돼 있으며, 아토피성피부염치료제 Q301은 미국 임상 2B상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Q901은 올해 4분기 임상 1/2상에 진입해 첫번째 환자투약을 앞두고 있으며, Q702는 임상 1상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큐리언트는 지난해 5월 매출 요건(분기 매출 3억원, 반기 매출 7억원) 미달 사유로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돼 거래가 정지됐다. 개선기간 1년을 부여 받은 큐리언트는 의약품 도매상 에이치팜을 합병하고 상장적격성 이슈를 해소해 지난 10월 7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3억원을 기록했다.

[로고=큐리언트]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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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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