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에서는 귀어·귀농귀촌인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어, 귀농귀촌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조직 개편 시 인구일자리정책실에 귀촌지원팀을 신설하고 온화한 기후, 깨끗한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한 농업, 생활 여건 등 완도만의 장점을 홍보하며 귀어, 귀농귀촌인 유입에 힘쓰고 있다.
완도군 귀촌인 대상 비파주 만들기 체험 [사진=완도군] 2022.11.15 ej7648@newspim.com |
현재 군에서는 귀어가·청년 어촌 정착 지원, 귀농·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융자), 농어가 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귀촌 어울림 마을 운영, 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귀촌인 모임 육성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귀촌지원센터는 각종 정보 제공 및 귀농귀촌 희망자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귀어, 귀어·귀촌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또 센터를 귀어, 귀농인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판매·유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귀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완도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1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귀농·귀어인의 집을 확대 조성한다.
완도군의 경우 귀농보다 귀어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나 일부 마을 어촌계에서 가입을 쉽게 해주지 않아 귀어인에게 어촌계 진입 장벽을 완화해주는 마을에 대해서는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귀어, 귀농귀촌에 성공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귀어, 귀농귀촌인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도시민을 유치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귀어, 귀농귀촌인들이 우리 군에 정착하여 희망이 있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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