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두바이서 배우는 경제자유구역...이동환 고양시장 전략 수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이 지난 13일 중동의 대표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손꼽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일 고양특례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일정으로 꾸려졌다.

아랍에미리트는 제조업·서비스업·물류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프리존(Free-zone, 자유무역지대)을 운영, 무역규모는 1690억 달러로 2019년 기준 아랍에미리트 총 무역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WTC) 방문한 이동환 고양시장.[사진=고양시] 2022.11.14 lkh@newspim.com

이동환 시장은 아랍에미리트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두바이를 방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A)과 두바이 헬스케어시티 및 세계무역센터를 시찰하며 세계 경제특구로 성장한 두바이의 현황 및 성공사례를 파악했다.

두바이 공항 프리존은 두바이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1996년 설립, 약 2만평의 면적에 글로벌 기업 포함 약 2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항공 및 관련 서비스와 상품 무역 분야를 중심으로 아랍에미리트 항공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며, 글로벌 프리존 랭킹에서 세계 최우수 투자자유구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수도권과 인천공항 등이 인접한 도시인만큼 그 특성을 살린다면 두바이 공항 프리존과 같은 산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됐다"며 "우리 시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경제·물류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육성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는 두바이 헬스케어시티로 이동,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시찰이 진행됐다.

두바이 헬스케어시티는 2002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의료 중심 자유무역지대로, 중동·아프리카지역 최대의 보건의료 중심 지구다. 탈석유, 산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의료관광을 집중 육성, 2014년 기준 120만 명의 방문객 중 의료 관광객이 15%를 차지했다.

시는 이번 두바이 헬스케어시티 방문으로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를 육성하기 위한 성공요인과 투자유치 지원책 등을 시찰,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전략수립에 접목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국립암센터 포함 6개의 대형병원이 들어선 도시로,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시는 이러한 이점을 살려 바이오·정밀의료 산업을 특화·선점해 나갈 방침으로,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연계해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중동 마이스 산업의 메카로, 매년 300만 명이상의 관광객과 약 185개국에서 5만여 명의 전시 관계자가 방문하는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WTC)의 방문이 이어졌다.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A) 방문한 이동환 고양시장.[사진=고양시] 2022.11.14 lkh@newspim.com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는 마히르 아둘카림 줄파 부사장을 만나 면담하는 자리를 마련, 대한민국의 대표 전시장인 킨텍스(KINTEX)와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마이스(MICE)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두 도시 간 글로벌 행사 등을 개최하기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 시장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는 두바이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한 축을 담당하는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방문으로 고양시 킨텍스와 서로 상생 발전하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발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히르 아둘카림 줄파 부사장은 "고양시 킨텍스와 세계무역센터가 경쟁관계가 아닌 서로 윈-윈(win-win)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전시회, 이벤트 등을 순회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두바이 방문은 고양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첫 활동인 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시찰을 통해 두바이 경제자유구역의 기업유치 성공사례를 꼼꼼히 파악해,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성공·성장·활성화될 수 있는 전략까지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가기위한 마중물이자 고양시 혁신의 시작"이라면서 "'경제혁명이 곧 시민행복'을 기조로 고양특례시가 경제특례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lk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