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고배를 마셨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분원 설치 1차 후보지로 충남 아산시와 경남 창원시, 대구 달성군을 선정했다.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 결의대회. [사진=뉴스핌DB] |
경찰청은 이들 3곳을 대상으로 2차 실사평가를 거쳐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제천시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예정지 반경 20㎞ 이내에 인구 30만명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 등을 충족하지 못해 유치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유치 활동을 펼쳐왔지만 유치에 성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고 죄송 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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