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높은 인기에 출고 대기 1년…르노 'XM3 하이브리드' 물량 늘리나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5:42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5:42

사전계약 5000대 돌파하며 출고 대기 1년 육박
내수 수요 및 부품 수급 상황이 물량 좌우할 듯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SUV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사전계약 5000대를 돌파하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전계약이 몰리면서 지금 차량 계약을 하더라도 출고까지 1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물량 확보가 흥행 지속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차]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출시한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10월 한 달 동안 297대 판매됐다. 10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XM3 모델은 총 1540대로 전체의 20% 가량이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한 것이다.

XM3 하이브리드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높은 연비다. XM3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차량의 복합 연비는 17.4km/ℓ로 도심구간 연비는 17.5km/ℓ, 고속도로 연비는 17.3km/ℓ다.

XM3는 올해 10월까지 1만5423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1만2440대보다 24.0%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됨에 따라 판매량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XM3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물량인 5000대가 연간 XM3 하이브리드 내수 판매 물량과 맞먹는다는 데 있다. 이에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사실상 내년 하반기에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XM3는 내수보다는 수출에 중점을 둔 르노코리아차의 전략 모델이다. 때문에 지난 10월까지 수출 물량은 8만5793대로 같은 기간 내수 판매 물량의 5배가 넘는다.

르노코리아차의 수출 우선 전략은 올해 전체 판매량에서도 나타난다. 르노코리아차는 10월까지 내수 4만3825대, 수출 9만8806대로 총 14만263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0만2179대에 비하면 39.6% 늘어난 수치지만 내수와 수출을 따로 뜯어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10월까지 판매된 4만7805대보다 8.3% 줄어든 수치며 수출은 지난해 5만4374대보다 81.7%로 크게 늘었다.

국내에 XM3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됐지만 내수보다는 수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작업자가 차량을 생산하는 모습. [사진= 뉴스핌DB]

르노코리아차는 내수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요와 부품 수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내수 수요가 지속되더라도 수출 물량을 내수로 돌리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차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이 5000대를 돌파하면서 영업점에서는 지금 신청하면 내년 10월에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초반 사전계약이 흥행하면서 일종의 병목현상처럼 출고가 늦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어 출고 대기 1년이 확정적인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차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내수 물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출고까지 대기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내수 판매 수요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출고 기간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와 수출 물량은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내수를 수출로 돌리거나 수출을 내수로 돌리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