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상한 건설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9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점식 의원과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2023년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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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군 공무원들이 9일 국회를 방문해 정점식 의원(가운데)에게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고성군] 2022.11.10 |
이날 군은 조선해양산업 특구, LNG벙커링클러스터,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등 지역의 주력 산업시설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동 거리와 시간을 단축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성~통영(국도77호선) 확포장(사업비 2380억원) ▲동해 장좌~양촌(국도77호선) 시설개량(사업비 969억원)의 국비 지원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지역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국도14호선 병목지점(월평삼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사업비 20억원)과 터널 재난 시 운전자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고성~통영(국도77호선) 장좌터널 내 피난대피통로 설치(사업비 16억원)의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노규섭 건설과 도로담당자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고성군에서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점식 의원은 "고성군의 현안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고성군의 발전과 지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