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故이예람 중사 유족, '부실 수사 의혹' 전익수 공군법무실장 중징계 요구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11:34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11:34

고 이예람 중사 유족, 국방부 방문
전익수 법무실장 만기 전역 전 '강등' 요청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공군20전투비행단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인 고 이예람 중사의 유족들이 부실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에 대한 중징계를 국방부에 요청했다.

유족측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전 실장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징계요구서에는 전 실장을 중징계(강등) 처벌해 장군으로 전역할 수 없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고 이예람 중사 유족 측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종합민원실에 전익수 공군법무실장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 2022.11.10 youngar@newspim.com

고 이 중사의 부친인 이주완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국방부에서 수사한 사람 중 기소된 사람이 없고 특검에 의해 국방부에서 부실 수사를 했다는게 입증 됐다"며 "특검의 수사결과가 나왔는데 왜 아직도 전 실장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직무를 보면서 재판을 받을 준비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전 실장은 오는 12월 만기 전역이 예정돼 있다. 이씨는 "현실적으로 정직 이하의 징계는 실효적 불이익을 가하기 어렵다"며 "12월 전역이 예정돼 있는 사람에게 11~12월에 정직 등의 징계를 부과해서 무슨 불이익이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희는 딸이 성폭력을 당하고 살아있는 81일 동안 공군의 만행으로 죽어가는 과정을 모두 다 지켜보며 군과 군검사를 믿었지만 이들은 모두 그 믿음을 배신했다"며 "법무병과의 장군이자 공군 법무관 중 최초의 장군으로 전역하는 명예를 누리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한 안영미 특별검사팀은 전 실장 등 장교 5명과 군무원 1명, 장 모 중사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을 수사 중인 군검사에게 전화해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잘못됐다고 하는 추궁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군검사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은 없었다고 판단해 직권남용이 아닌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면담 강요 등)를 적용했다

전 실장 측은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특검이 기소라는 목표를 세우고 무리수를 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