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등록미술관 보존지원사업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이 최종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등록미술관 보존지원사업에 선정된 문신 作 '무제'[사진=창원시] 2022.11.09 |
등록미술관 보존지원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전국 등록미술관의 중요 소장품에 대한 보존처리 및 과학분석 DB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통해 총 8개 기관을 선발했다.
선정된 작품은 문신 作 '무제'(1995)로, 작가가 작고하는 해에 제작한 석고원형이다. 석고원형은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 혹은 작품의 모태로 여겨지는데, 선정된 작품은 독립적인 한 분야의 작품으로, 주조를 거치지 않은 유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작품의 가치가 높다.
사업을 통해 문신 예술의 모태가 되는 석고원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작품의 내부형태 및 재료적 특성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보존ㆍ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 담당 학예연구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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