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7735명 증가…위중증 336명·사망 59명
겨울 개량백신 추가접종 전국민 3.0% 수준 그쳐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47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은 전일(6만2273명)보다 199명(0.3%) 증가, 이틀째 6만명대를 이어갔다. 지난주 수요일(5만4737명) 대비로는 7735명(14.13%) 늘어난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6만247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만243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598만1655명이 됐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4명 줄어든 336명, 사망자는 5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479명(치명률 0.11%)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7.8%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54일 만이다. 2022.11.08 yooksa@newspim.com |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을 공식화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면서 동절기 백신 접종과 실내 환기·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현재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0%, 대상자 대비 3.3%에 그친다. 이 중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10.1%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초접종을 완료한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7일부터 예약접종을 시작, 7차 유행 대비에 나섰다. 60세 이상은 지난달 11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자료=질병청] 2022.11.09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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